사단법인 한국성년후견지원본부는 2020년도 정기총회를 2월 15일(토) 법무사회관 강당에서 개최하였습니다.
이날 정기총회는 엄덕수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한법무사법무사협회 최영승 협회장의 축사가 이었습니다.
이어 ‘따뜻한 후견인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. 올해 ‘따뜻한 후견인’상은 재산피해 등 권리침해 상태에 있는 피후견인의 후견인이 되어 권리구제와 권익옹호 활동을 수행한 김은숙 법무사가 수상하였습니다.
김은숙 법무사는 우리본부 법인후견사건 사무담당자로서 대출 광고 및 과도한 통신비 지출 등으로 고액의 채무에 시달리고 있는 무자력 피후견인을 보호하기 위해 파산절차를 진행하여 법원의 면책허가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, 향후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주민센터 등과 협력하여 피후견인의 근로능력에 맞는 일자리연계도 추진하는 등 모범적으로 ‘따뜻한 후견인’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.
제2부 일정인 정기총회 본회의에서는 성년후견 법령집 발간, 피후견인의 권익 및 복지증진을 위한 후견인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 개최, 국내 최다 법인후견사건을 수행하고 있는 본부 법인후견 수행결과, 대구시 성년후견 이용 조례 제정 등 입법 지원활동, 후견구조사업 등 2019년 본부 사업추진 결과 보고가 있었습니다.
이어 변화되는 현실과 수요자의 욕구에 맞게 전문가 양성과정과 보수교육 등 교육과정을 대폭 개선, 취약계층 노인 및 장애인을 발굴하여 후견심판청구, 재산관리 및 신상보호 등 후견인 활동, 대국민 대상 무료전화상담, 등 공익활동 강화, 후견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실무서 등의 발간,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, 후견 관련 단체와 협력 강화 등을 추진 등 2020년 사업계획안과 이에 대한 예산안을 심의·의결하였습니다.
끝으로 이사장 등 임원선출이 있었습니다.
먼저 이사23인, 감사 2인 등 임원을 선출하였습니다. 이어 제5대 이사장을 선출하였는데 신임이사장으로 금동선 법
무사가 선출되었습니다.
금동선 신임이사장은 법무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고 대한법무사협회 전문위원으로서 법무사 공익활동 보고서인 ‘사랑나눔 따뜻한 법무사 이야기’, 행사의전편람, 법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설명자료 및 검토의견 등의 발간을 주도하였습니다. 또 본부 상임이사로서 법인의 운영과 사업 등에 대한 자문, ‘성년후견법령집’발간 주도, 수원가정법원 상담위원 활동 등 본부와 성년후견제도 활성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.
금동선 신임이사장은 취임사에서 ‘따듯한 후견인’ 활동 등 공익활동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부의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 법무사 회원과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국내 최고의 성년후견 전문법인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